아래 내용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트위터 @textcube 로 제보해주시면 사실 확인 후 추가해 드립니다.

  1. TNF/Needlworks는 프로젝트 이름을 영문자 하나+숫자 하나 (주로 2) 로 짓는 습성이 있습니다. 첫번째 버전인 경우에도 2를 붙이는데, 2를 붙이면 어쩐지 차세대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2. 텍스트큐브 의 프로젝트 이름은 S2입니다.
  3. FAS 의 프로젝트 이름은 F2입니다.
  4. 텍스트큐브는 개발자들의 특성상 새로운 웹 확장이나 포맷이 나오면 일단 추가하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선택한 웹 확장들은 모두 대중화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OpenID, microformats, FOAF, xfn, webslice 등이 있습니다.
  5. TNF/Needlworks 리더인 inureyes님에게는 ‘교주’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태터캠프나 회의를 포함한 오프라인 모임 때 마치 종교 단체 교주 분위기가 나는 철학적인 주제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6. 태터툴즈 / 텍스트큐브의 확장 플러그인을 다수 개발하신 TNF/Needlworks 의 J.Parker님은 JP라는 플러그인 시리즈 이름으로도 유명하지만 텍스트큐브의 작명자이기도 합니다. (실명과 아이디가 따로따로 유명해졌던 케이스입니다.)
  7. 티스토리 개발을 진행하셨고 텍스트큐브 메인테이너로 활동하시는 겐도님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주위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진실여부를 묻는 연락이 겐도님 몰래 다수 오갔습니다)
  8. 2006년 3월에 공개된 태터툴즈 1.0대의 초기 배포 버전은 PHP 코드를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코드가 복잡했는데, 이는 오리지널 소스로부터 같이 호출되는 코드를 묶어서 컴파일하는 최적화 프로그램을 TNC에서 개발해 적용한 코드였기 때문입니다.
  9. MetaWeblogAPI 나 BloggerAPI등을 통칭하는 BlogAPI 라는 용어는 coolengineer 님께서 텍스트큐브에 MetaWeblogAPI를 도입하며 제안한 용어입니다. 이후 대중적으로 널리 퍼져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API를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10.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텍스트큐브 이름을 짓는 과정은 2007년 4월 7일부터 2007년 4월 23일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건의 메일링 끝에 최종적으로 박용주님이 내신 이름인 텍스트큐브가 선정되었습니다.
    1. 텍스트큐브의 이름 후보로 제안된 이름들은 spinner, sillog, planpl, humancontainer, thinktalker, paperweb, texter, hyperblog, thinkmaster, thincomposer, fractal, textable, zweistein, monoworks, mindscrib, mindpager, raspberry, petrowriter, sproutos, typeup, wetails 가 있었습니다.
    2. J.Parker님께서 공유하신 텍스트큐브의 초기 로고 아이디어는 이랬습니다
    3. lifthrasiir 님께서는 텍스트큐브 작명 과정 중 ‘텍스트큐브’가 ‘택스트큐브’로 오타가 날 가능성에 미리 대비한 이름인 taextcube 를 제안하셨습니다.
  11. TNF를 주제로 한 연구가 있습니다.
  12. Needlworks가 개발할 때 가장 애를 먹는 단계는 테스트용 윈도우 환경을 구하는 일입니다. Needlworks의 daybreaker님을 제외한 모든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가 맥 또는 리눅스를 쓰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분께서도 항상 최신 윈도우만 쓰셔서…)
  13. 태터툴즈에 관계된 용어들은 대부분 뜨개질에서 유래했습니다. Needlworks 라는 작명도 Needleworks 와 발음이 같습니다.
  14. 텍스트큐브의 판번호에 붙는 판이름은 악상 기호에서 따 옵니다.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주로 결정됩니다.
  15. 텍스트큐브 이름으로 붙는 악상 기호는 주로 그 개정판의 상태나 개발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됩니다. 큰 변경이 없으면 판 이름은 판번호가 바뀌어도 계속 유지됩니다.
    1. 1.10.6의 이름인 Tempo primo는 “본디 빠르기로”를 뜻하는 악상 기호인데, 버전업 프로세스를 정상적으로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붙여졌습니다.
    2. 1.10.2에 붙은 Attacca는 는 ‘쉬지않고 계속 이어서’를 뜻하는 악상기호입니다. 업데이트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입니다.
    3. 1.10의 이름인 Soave는 ‘사랑스럽게’ 입니다. 기본 스킨이 변경되고 모바일/태블릿 모드를 갈아엎은 것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4. 1.9.2의 이름인 poco a poco 는 ‘조금씩, 점차적으로’ 를 뜻하는 악상기호입니다. 2.0 버전의 안정화 기간동안 원래 계획에 없었던 1.10 버전을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붙은 이름입니다.
    5. 1.9 의 이름인 Largo는 ‘느리게’ 를 뜻하는 악상기호입니다. 삼 년 반 동안 베타버전만 내고 정식버전을 내지 않았던 상황을 빗댄 이름입니다.
    6. 1.8.4의 이름인 Accelerando는 ‘점점빠르게’를 뜻하는 악상 기호입니다. 별도로 개발되고 있던 텍스트큐브의 고속화 버전인 minicube의 개선사항을 텍스트큐브에 반영하는 버전이라 붙은 이름입니다.
    7. 1.8의 이름인 Secondary dominant는 화성 진행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기법의 하나입니다. Dominant 7th 코드 앞에 그 코드를 1도 화음으로 하는 조성의 5도 화음으로 만든 7th 코드를 붙여 원래 조성에 없는 음을 넣음으로써 변화를 주는 기법입니다. 이 이름은 텍스트큐브 1.9 및 텍스트큐브 2.0으로 ‘전조’하기 위한 예비 단계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입니다.
    8. 1.7.7의 이름인 Con moto는 “생생하게” 를 의미합니다. 구글맵을 이용한 각 포스트별 지역 출력 및 지역로그 열람이 가능해 진 것을 의미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9. 1.7.6의 이름인 ‘Staccato’는 음의 길이를 줄여 짧게 연주하라는 악상 기호입니다. 1.8에서 백포트로 1.7 트리에 반영되는 코드들을 보며 1.7 버그패치 버전은 빠르게 얼른 찍고 1.8로 넘어가자는 열망이 담긴 이름입니다.
    10. 1.7의 이름인 Risoluto는 ‘결연하게’ 의 의미입니다. Risoluto는 또한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지휘자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계속 고집스럽게’ 라는 장난스러운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당시 미국 쇠고기 재협상 요구 집회에 대한 의견을 담은 이름입니다.
    11. 1.6의 이름인 Arpeggio는 분산 화음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부구조를 왕창 뜯어 고친 버전이라 (제대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아) 붙은 이름입니다.
    12. 1.5.4의 이름인 Fermata는 표기된 음표와 실제 연주되는 길이가 다르게 해준다는 점에 착안해 HTML/스킨 출력에 관련된 부분들이 변경된 코드의 특성을 담은 이름입니다.
    13. 1.5.3의 이름인 Adamantine은 제발 좀 stable 한 버전이 되라는 열망을 담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14. 텍스트큐브의 첫 버전인 1.5의 counterpoint 는 태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의 전환점을 기념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16. 단 두 버전의 판이름이 개발 과정이나 개선사항에서 영감을 받지 않고 예외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두 버전 중 하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발표된 유일한 예외는 1.7 Resoluto였는데, 이는 당시 사회 상황을 반영한 이름입니다. 1.8과 개발 프로세스가 겹쳐 베타버전만 발표된 예외인 1.7.9 버전의 판이름은 Requiem인데,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17. 텍스트큐브의 백만 다운로드는 2007년 텍스트큐브가 시작된 4년 후인 2011년 7월 경에 달성되었습니다.
  18. 텍스트큐브 공지를 읽어가는 블로그는 4만여개이지만, 최신 빌드인 1.10 버전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는 약 1 퍼센트에 불과합니다.
  19. 안티스팸 서비스인 FAS (Frypan Anti-spam Service) 는 스팸을 다 구워버리겠다는 의미로 지어졌습니다. 스팸 폭탄을 맞았을 때 일괄적으로 제거하는 플러그인이었던 프라이팬의 영향을 받은 이름입니다.
  20. 텍스트큐브 2.0 버전의 경우 처음 개발 트리에서 분기가 된 후 정상적인 동작이 가능해질 때 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21. 텍스트큐브 2.0의 발표 예정 시기는 2008년 8월이었습니다. 2015년 4월 현재 알파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듀크뉴켐 포에버가 부럽지 않습니다.)
    1. 그렇지만 파이널판타지 15 보다는 첫 발표가 2년 늦었습니다.
      1. 그렇지만 파이널판타지 15는 2015년 3월에 데모판이라도 나왔어요.
  22. 텍스트큐브 1.8/2.0 개발 트리는 중간에 한 번 엎어지고 재개발 되었습니다. 너무 심한 추상화로 인하여 블로그 화면 로딩에 4초가 걸리는 엽기적인 성능 저하가 이유였습니다. 오픈소스 스럽게 해당 기록이 코드상남아 있습니다.
    1. 재개발 결정은 2008년 11월에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초청을 받아 간 제주도 펜션에서 단체로 코딩하다가 개발 코드 동작 테스트 후 결과를 보고 멘붕에 빠진 끝에 내려졌습니다.
  23. 텍스트큐브 개발은 1.7~1.10 버전 브렌치와 2.0 버전 브렌치로 분기되어 개발이 나누어진 지 5년 5개월만인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에 다시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24. 텍스트큐브 개발은 2010년을 전후로 삼 년 반 정도 정체기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기는 모든 니들웍스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 구성원들의 생업 종사 기간이 겹치는 기간입니다.
    1. daybreaker 님의 대학원 진학, gofeel님의 입사, inureyes님의 해외 연구원 생활 및 박사 졸업, coolengineer님의 창업, egoing님, leezche님, graphittie 님의 생활코딩 활동이 이에 해당됩니다.
  25. Needlworks는 텍스트큐브로 먹고 사려는 생각을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데,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끝이 존재하는 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1. 그럼에도 불구하고 Needlworks 오프라인 모임이 열리면 빠지지 않는 주제는 ‘용돈 벌이’입니다. (정작 벌어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26. TNF/Needlworks 사람들은 이름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자연스레 생겨서, 이름에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씁니다.
  27. 초기 텍스트큐브 메인 페이지는 python 및 django를 이용해서 아침놀님께서 제작하셨습니다. 개발진들이 PHP를 많이 다루는 관계로 python 사이트의 메인테넌스의 문제가 생겨, 아침놀님이 영국에 가 계시는 동안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사이트를 개편한 것이 현재의 사이트입니다.
    1. 조만간 다시 django로 작성될 것 같긴 합니다. 개발진들이 이젠 대부분 python 및 node.js 유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28. 텍스트큐브 2.0은 개발 초기부터 inureyes님께서 python으로 작성한 버전이 존재합니다만, TextcubePy는 설치 용이성 문제 및 프리젠테이션 레이어 (스킨 해석기 및 블로그 출력부) 가 없는 관계로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29. NAF (Needlworks Application Framework) 라는 PHP 개발 프레임웍이 존재합니다. 2007년 WebAppsCon때 존재 및 오픈 예정이 공개 되었지만 실제로 공개되기 전에 NAF는 발전형인 codeball framework 으로 대체되었습니다.
  30. codeball framework으로 작성된 앱은 세 가지가 있는데, 웹페이지 생성기인 staticpage, 쉘인 nwsh 및 안티스팸 서비스인 FAS 입니다. FAS 안내 페이지 가 staticpage를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FAS 자체도 codeball framework을 이용해 만들어 졌습니다.
    1. 텍스트큐브 2.0 코드에 codeball framework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1. 당일 새벽에 McFuture님이 지적할 때 까지 아무도 TNF 10년과 10주년의 차이를 알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