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비아
아래 내용은 계속 업데이트 됩니다. 트위터 @textcube 로 제보해주시면 사실 확인 후 추가해 드립니다.
- TNF/Needlworks는 프로젝트 이름을 영문자 하나+숫자 하나 (주로 2) 로 짓는 습성이 있습니다. 첫번째 버전인 경우에도 2를 붙이는데, 2를 붙이면 어쩐지 차세대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 텍스트큐브 의 프로젝트 이름은 S2입니다.
- FAS 의 프로젝트 이름은 F2입니다.
- 텍스트큐브는 개발자들의 특성상 새로운 웹 확장이나 포맷이 나오면 일단 추가하고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선택한 웹 확장들은 모두 대중화되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OpenID, microformats, FOAF, xfn, webslice 등이 있습니다.
- TNF/Needlworks 리더인 inureyes님에게는 ‘교주’라는 별명이 붙어 있습니다. 태터캠프나 회의를 포함한 오프라인 모임 때 마치 종교 단체 교주 분위기가 나는 철학적인 주제의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 태터툴즈 / 텍스트큐브의 확장 플러그인을 다수 개발하신 TNF/Needlworks 의 J.Parker님은 JP라는 플러그인 시리즈 이름으로도 유명하지만 텍스트큐브의 작명자이기도 합니다. (실명과 아이디가 따로따로 유명해졌던 케이스입니다.)
- 티스토리 개발을 진행하셨고 텍스트큐브 메인테이너로 활동하시는 겐도님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정말 주위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진실여부를 묻는 연락이 겐도님 몰래 다수 오갔습니다)
- 2006년 3월에 공개된 태터툴즈 1.0대의 초기 배포 버전은 PHP 코드를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코드가 복잡했는데, 이는 오리지널 소스로부터 같이 호출되는 코드를 묶어서 컴파일하는 최적화 프로그램을 TNC에서 개발해 적용한 코드였기 때문입니다.
- MetaWeblogAPI 나 BloggerAPI등을 통칭하는 BlogAPI 라는 용어는 coolengineer 님께서 텍스트큐브에 MetaWeblogAPI를 도입하며 제안한 용어입니다. 이후 대중적으로 널리 퍼져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API를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텍스트큐브 이름을 짓는 과정은 2007년 4월 7일부터 2007년 4월 23일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100건의 메일링 끝에 최종적으로 박용주님이 내신 이름인 텍스트큐브가 선정되었습니다.
- 텍스트큐브의 이름 후보로 제안된 이름들은 spinner, sillog, planpl, humancontainer, thinktalker, paperweb, texter, hyperblog, thinkmaster, thincomposer, fractal, textable, zweistein, monoworks, mindscrib, mindpager, raspberry, petrowriter, sproutos, typeup, wetails 가 있었습니다.
- J.Parker님께서 공유하신 텍스트큐브의 초기 로고 아이디어는 이랬습니다
- lifthrasiir 님께서는 텍스트큐브 작명 과정 중 ‘텍스트큐브’가 ‘택스트큐브’로 오타가 날 가능성에 미리 대비한 이름인 taextcube 를 제안하셨습니다.
- TNF를 주제로 한 연구가 있습니다.
- Needlworks가 개발할 때 가장 애를 먹는 단계는 테스트용 윈도우 환경을 구하는 일입니다. Needlworks의 daybreaker님을 제외한 모든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가 맥 또는 리눅스를 쓰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분께서도 항상 최신 윈도우만 쓰셔서…)
- 태터툴즈에 관계된 용어들은 대부분 뜨개질에서 유래했습니다. Needlworks 라는 작명도 Needleworks 와 발음이 같습니다.
- 텍스트큐브의 판번호에 붙는 판이름은 악상 기호에서 따 옵니다. 메일링리스트를 통해 주로 결정됩니다.
- 텍스트큐브 이름으로 붙는 악상 기호는 주로 그 개정판의 상태나 개발 과정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됩니다. 큰 변경이 없으면 판 이름은 판번호가 바뀌어도 계속 유지됩니다.
- 1.10.6의 이름인 Tempo primo는 “본디 빠르기로”를 뜻하는 악상 기호인데, 버전업 프로세스를 정상적으로 가져가겠다는 뜻으로 붙여졌습니다.
- 1.10.2에 붙은 Attacca는 는 ‘쉬지않고 계속 이어서’를 뜻하는 악상기호입니다. 업데이트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입니다.
- 1.10의 이름인 Soave는 ‘사랑스럽게’ 입니다. 기본 스킨이 변경되고 모바일/태블릿 모드를 갈아엎은 것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 1.9.2의 이름인 poco a poco 는 ‘조금씩, 점차적으로’ 를 뜻하는 악상기호입니다. 2.0 버전의 안정화 기간동안 원래 계획에 없었던 1.10 버전을 만들기로 결정하면서 붙은 이름입니다.
- 1.9 의 이름인 Largo는 ‘느리게’ 를 뜻하는 악상기호입니다. 삼 년 반 동안 베타버전만 내고 정식버전을 내지 않았던 상황을 빗댄 이름입니다.
- 1.8.4의 이름인 Accelerando는 ‘점점빠르게’를 뜻하는 악상 기호입니다. 별도로 개발되고 있던 텍스트큐브의 고속화 버전인 minicube의 개선사항을 텍스트큐브에 반영하는 버전이라 붙은 이름입니다.
- 1.8의 이름인 Secondary dominant는 화성 진행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기법의 하나입니다. Dominant 7th 코드 앞에 그 코드를 1도 화음으로 하는 조성의 5도 화음으로 만든 7th 코드를 붙여 원래 조성에 없는 음을 넣음으로써 변화를 주는 기법입니다. 이 이름은 텍스트큐브 1.9 및 텍스트큐브 2.0으로 ‘전조’하기 위한 예비 단계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입니다.
- 1.7.7의 이름인 Con moto는 “생생하게” 를 의미합니다. 구글맵을 이용한 각 포스트별 지역 출력 및 지역로그 열람이 가능해 진 것을 의미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 1.7.6의 이름인 ‘Staccato’는 음의 길이를 줄여 짧게 연주하라는 악상 기호입니다. 1.8에서 백포트로 1.7 트리에 반영되는 코드들을 보며 1.7 버그패치 버전은 빠르게 얼른 찍고 1.8로 넘어가자는 열망이 담긴 이름입니다.
- 1.7의 이름인 Risoluto는 ‘결연하게’ 의 의미입니다. Risoluto는 또한 ‘오케스트라로 하여금 지휘자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계속 고집스럽게’ 라는 장난스러운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당시 미국 쇠고기 재협상 요구 집회에 대한 의견을 담은 이름입니다.
- 1.6의 이름인 Arpeggio는 분산 화음을 뜻하는 이름입니다. 다양한 환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부구조를 왕창 뜯어 고친 버전이라 (제대로 돌아가면 좋겠다는 희망을 담아) 붙은 이름입니다.
- 1.5.4의 이름인 Fermata는 표기된 음표와 실제 연주되는 길이가 다르게 해준다는 점에 착안해 HTML/스킨 출력에 관련된 부분들이 변경된 코드의 특성을 담은 이름입니다.
- 1.5.3의 이름인 Adamantine은 제발 좀 stable 한 버전이 되라는 열망을 담아 지어진 이름입니다.
- 텍스트큐브의 첫 버전인 1.5의 counterpoint 는 태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의 전환점을 기념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단 두 버전의 판이름이 개발 과정이나 개선사항에서 영감을 받지 않고 예외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두 버전 중 하나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발표된 유일한 예외는 1.7 Resoluto였는데, 이는 당시 사회 상황을 반영한 이름입니다. 1.8과 개발 프로세스가 겹쳐 베타버전만 발표된 예외인 1.7.9 버전의 판이름은 Requiem인데,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해서 붙여진 이름이었습니다.
- 텍스트큐브의 백만 다운로드는 2007년 텍스트큐브가 시작된 4년 후인 2011년 7월 경에 달성되었습니다.
- 텍스트큐브 공지를 읽어가는 블로그는 4만여개이지만, 최신 빌드인 1.10 버전을 사용하는 사용자 수는 약 1 퍼센트에 불과합니다.
- 안티스팸 서비스인 FAS (Frypan Anti-spam Service) 는 스팸을 다 구워버리겠다는 의미로 지어졌습니다. 스팸 폭탄을 맞았을 때 일괄적으로 제거하는 플러그인이었던 프라이팬의 영향을 받은 이름입니다.
- 텍스트큐브 2.0 버전의 경우 처음 개발 트리에서 분기가 된 후 정상적인 동작이 가능해질 때 까지 5년이 걸렸습니다.
- 텍스트큐브 2.0의 발표 예정 시기는 2008년 8월이었습니다. 2015년 4월 현재 알파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듀크뉴켐 포에버가 부럽지 않습니다.)
- 그렇지만 파이널판타지 15 보다는 첫 발표가 2년 늦었습니다.
- 그렇지만 파이널판타지 15는 2015년 3월에 데모판이라도 나왔어요.
- 그렇지만 파이널판타지 15 보다는 첫 발표가 2년 늦었습니다.
- 텍스트큐브 1.8/2.0 개발 트리는 중간에 한 번 엎어지고 재개발 되었습니다. 너무 심한 추상화로 인하여 블로그 화면 로딩에 4초가 걸리는 엽기적인 성능 저하가 이유였습니다. 오픈소스 스럽게 해당 기록이 코드상 에 남아 있습니다.
- 재개발 결정은 2008년 11월에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초청을 받아 간 제주도 펜션에서 단체로 코딩하다가 개발 코드 동작 테스트 후 결과를 보고 멘붕에 빠진 끝에 내려졌습니다.
- 텍스트큐브 개발은 1.7~1.10 버전 브렌치와 2.0 버전 브렌치로 분기되어 개발이 나누어진 지 5년 5개월만인 2014년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에 다시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 텍스트큐브 개발은 2010년을 전후로 삼 년 반 정도 정체기에 접어들었는데, 이 시기는 모든 니들웍스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터 구성원들의 생업 종사 기간이 겹치는 기간입니다.
- daybreaker 님의 대학원 진학, gofeel님의 입사, inureyes님의 해외 연구원 생활 및 박사 졸업, coolengineer님의 창업, egoing님, leezche님, graphittie 님의 생활코딩 활동이 이에 해당됩니다.
- Needlworks는 텍스트큐브로 먹고 사려는 생각을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데, 취미가 일이 되는 순간 끝이 존재하는 일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Needlworks 오프라인 모임이 열리면 빠지지 않는 주제는 ‘용돈 벌이’입니다. (정작 벌어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 TNF/Needlworks 사람들은 이름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문화가 자연스레 생겨서, 이름에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씁니다.
- 초기 텍스트큐브 메인 페이지는 python 및 django를 이용해서 아침놀님께서 제작하셨습니다. 개발진들이 PHP를 많이 다루는 관계로 python 사이트의 메인테넌스의 문제가 생겨, 아침놀님이 영국에 가 계시는 동안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사이트를 개편한 것이 현재의 사이트입니다.
- 조만간 다시 django로 작성될 것 같긴 합니다. 개발진들이 이젠 대부분 python 및 node.js 유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 텍스트큐브 2.0은 개발 초기부터 inureyes님께서 python으로 작성한 버전이 존재합니다만, TextcubePy는 설치 용이성 문제 및 프리젠테이션 레이어 (스킨 해석기 및 블로그 출력부) 가 없는 관계로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 NAF (Needlworks Application Framework) 라는 PHP 개발 프레임웍이 존재합니다. 2007년 WebAppsCon때 존재 및 오픈 예정이 공개 되었지만 실제로 공개되기 전에 NAF는 발전형인 codeball framework 으로 대체되었습니다.
- codeball framework으로 작성된 앱은 세 가지가 있는데, 웹페이지 생성기인 staticpage, 쉘인 nwsh 및 안티스팸 서비스인 FAS 입니다. FAS 안내 페이지 가 staticpage를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FAS 자체도 codeball framework을 이용해 만들어 졌습니다.
- 텍스트큐브 2.0 코드에 codeball framework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당일 새벽에 McFuture님이 지적할 때 까지 아무도 TNF 10년과 10주년의 차이를 알지 못했습니다.